HERMÈS - Gigi & Giulia Sandal

서머 시즌엔 가벼우면서도 멋스러운 슬라이드가 제격이다. 에르메스의 지지와 줄리아 샌들은 이 같은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켈리 버클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데이 룩은 물론 이브닝 룩까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우아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인다. 에르메스의 장인 정신과 가죽 노하우가 돋보이는 이 두 가지 샌들은 소재와 컬러,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출시해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모두 가격 미정.

BOTTEGA VENETA - Intrecciato Tribeca Top Handle

올해 보테가 베네타가 시그니처 가죽 수공예 기법인 ‘인트레치아토’ 50주년을 맞아 인트레치아토 트라이베카 톱 핸들 백을 제안한다.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반영한 특별한 노하우에 모던한 디자인을 결합한 이 백은 긴 스트랩과 톱 핸들을 장착해 크로스 보디와 토트백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내부 수납공간을 2개의 지퍼로 구분해 넉넉하면서도 각각의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사이프러스 컬러 덕에 한층 유니크하다. 5백51만원.

TAG HEUER - Carrera Day-Date

태그호이어는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업그레이드된 까레라 컬렉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까레라 데이 데이트는 ‘모터스포츠’라는 강력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먼저, 선레이 브러시드 마감으로 클래식한 우아함을 강조한 블루 모델을 비롯해 6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케이스 백엔 월계수 모티브의 ‘승리의 표식’을 까레라라는 이름 옆에 인그레이빙해 까레라 컬렉션이 승리의 아이콘임을 드러낸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브레이슬릿과 스트랩을 재설계해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인하우스 무브먼트 TH31-02를 탑재해 최대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6백만원대.

REPOSSI - Berbere Ring

레포시는 창립자 3세이자 현재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가이아 레포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감각적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브랜드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컬렉션 중 특히 베르베르 링에 주목할 만하다. 베르베르 링 컬렉션은 20세기 미니멀리즘 예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박스형 오브제에서 영감을 얻은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3줄의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버전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지 않은 버전으로 출시한다. (위부터) 5백30만원대, 1천8백80만원.

CHANEL BEAUTY - N°1 DE CHANEL SERUM-IN-MIST

샤넬의 코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레드 컬러의 원형 보틀이 눈길을 사로잡는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세럼 인 미스트’는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생기를 채워 피부를 화사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레드 까멜리아 추출물과 백차 새싹 추출물, 레드 까멜리아 오일과 워터를 함유한 이중 포뮬러의 세럼 인 미스트로 피부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선사해 노화를 예방한다. 백이나 파우치, 주머니 등에 쏙 들어가는 핸디 사이즈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50ml 16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