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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UMMER TRENDS 3

요즘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번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서머 트렌드를 확인해 볼 것.

기사, 사진제공 | 더갤러리아

무릎까지 내려오는 버뮤다팬츠가 올여름 런웨이를 점령했다. 1910년부터 영국 해군이 주둔했던 버뮤다 지역에서 군복으로 입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엔 한층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등장해 일상복은 물론, 휴양지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더욱 인기다. 버뮤다팬츠를 탱크톱이나 크롭트 톱처럼 타이트한 상의와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을 경쾌하게 풀어낼 수 있고, 오버사이즈 재킷을 레이어드하면 쿨한 오피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VALENTINO 베이지 바탕에 잔잔한 꽃잎 자수 디테일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트위드 소재 버뮤다팬츠, 가격 미정.

  • 1.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톨토이즈쉘 범피 후프 이어링, 1백80만원대.
    2. CHANEL 2024 S/S 컬렉션 룩.
    3. GIVENCHY 더블 링, 가격 미정.
    4. CELINE by HEDI SLIMANE 클래식 파니에 호보 백, 2백50만원.
    5. BVLGARI 불가리 불가리×리사 워치, 1천만원대.
    6. MAX MARA 카키색 코르셋 톱, 가격 미정.
    7. AMI 버뮤다팬츠, 가격 미정
    8. HERMÈS 임팩트 로퍼, 가격 미정.

  •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맑고 투명한 지중해를 표현한 스카이 블루 컬러 아이템이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름을 대표하는 이 색상은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엔자 슐러는 속이 훤히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드레스에 클래식한 블랙 로퍼를 매치해 룩의 강약을 조절했으며, 짐머만은 단정한 셔츠와 슬랙스를 셋업으로 연출하고, 여기에 포근한 브라운 후디를 레이어드해 멋스러운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스카이 블루 컬러 아이템을 좀 더 로맨틱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베르사체의 런웨이 룩을 눈여겨볼 것. 체커보드 패턴의 미니드레스에 보 장식 헤어핀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니 말이다.

    FENDI 라이트 블루 보디와 306개의 핸드 스티치를 톤온톤으로 맞춘 펜디의 피카부 아이씨유 쁘띠 백, 6백만원대.

  • 1. GENTLE MONSTER 선글라스, 35만원.
    2. ZIMMERMANN 2024 S/S 컬렉션 룩.
    3. HERMÈS 실버 네크리스, 가격 미정.
    4. TOD’S 디아이 미니 백, 2백40만원대.
    5. GIVENCHY 후프 이어링, 가격 미정.
    6. FENDI 롱 드레스, 4백만원대.
    7. CELINE BY HEDI SLIMANE 더블 브레이슬릿, 69만원.
    8. CHANEL 슬링백 슈즈, 가격 미정.

  • 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엔 플립플롭 같은 간편한 아이템에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일명 ‘쪼리’로 불리는 플립플롭은 편안한 매력 덕분에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즐겼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럭셔리 브랜드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하이 패션의 영역으로 당당히 진입한 것. 샤넬은 점프슈트 차림에 플롭플롭을 매치해 리조트웨어로 연출했고, 보테가 베네타와 프로엔자 슐러는 페미닌한 스타일의 마무리로 플립플롭을 선택했다. 그런가 하면 미니멀한 룩에 플립플롭을 매치한 스포트막스 룩은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플립플롭이 진가를 발휘하는 서머 시즌, 어떤 스타일도 쿨하게 변신시키는 이 슈즈의 마법에 빠져볼 것.

    CHANEL 크리스털 로고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샤넬의 벨벳 소재 플립플롭, 가격 미정.

  • 1. GIVENCHY 선글라스, 55만원.
    2. COPERNI 2024 S/S 컬렉션 룩.
    3. MAX MARA 코튼 캔버스 소재 재킷, 가격 미정.
    4. GUCCI 문 사이드 미니 숄더백, 3백70만원.
    5. MIU MIU 로고 각인 스퀘어 장식 이어링, 85만원.
    6. LOUIS VUITTON 드레스, 1천6백30만원.
    7. BALENCIAGA 카골 텅 플립플롭, 61만원.